황해
황해(黃海)는 태평양의 일부로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화인민공화국 연안의 바다이다. 황하의 토사가 유입되어 바다 색깔이 대체로 황색으로 보이기 때문에 황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대한민국에서는 서해(西海),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조선서해(朝鮮西海)라고 부르지만, 프랑스 지도 제작자 당빌이 만든 신중국지도첩(1737년)에 표기된 ‘황해’(프랑스어: Hoang Hai ou Mer Jaune)가 국제 표준으로 쓰인다. 대한민국도 황해를 공인하여 교과서 등 공식 문서에서는 ‘황해’라고 기술하고 있다.
총 면적은 약 38만㎢이며, 평균수심은 약 45m이다. 최대수심은 100m를 넘지 않고 조수간만의 차가 심하다. 겨울과 여름 수온 차이가 심하며, 담수의 유입이 많고 수심이 얕은 이유로 황해 북부 서조선만과 중부 경기만 일부 지역, 랴오둥 만은 겨울에 얼어붙기도 하는 가장 저위도 지역이다.
지리
황해로 흐르는 강
한반도와 중화인민공화국로부터 황해로 흐르는 주요 강은 다음과 같다.
자원
수산자원
지하자원
역사
선사시대
약 2만 년 ~ 1만 2천 년 전의 빙하기 (한반도의 구석기 시대)에는 해수면이 현재보다 120m 가량 낮아, 황해 전 지역은 큰 강이 흐르는 평야였으며, 황해로 흘러드는 강들은 이 강의 지류로 여겨진다. 이후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바다가 차츰 넓어졌다.
황해를 중심으로 한 해안과 섬에는 물고기, 조개, 해조류 등의 각종 해산물을 포획·채취하여 양식으로 활용한 흔적이 남아 있다.
교역
삼국시대 이전부터 한국은 이미 황해를 통한 중국과의 교역이 활발하였다. 신라 말에는 장보고가 무역로를 독점하고 해상왕으로 불리기도 했다.
해전
역사시대 이후로 많은 해전이 기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