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자이너 모놀로그

버자이너 모놀로그(영어: The Vagina Monologues) 또는 보지의 독백미국연극이다.[1] 1996년 극작가 이브 엔슬러(Eve Ensler)가 200여 명의 여성을 인터뷰해서 만든 작품이다. 성폭력, 동성애, 오르가슴, 출산 등 여성이 겪는 모든 상황에 대해 거침없이 다루면서 여성의 성적 해방을 추구하는, 대표적인 여성주의 작품이다.[2] 이 연극은 금기시되어왔던 여성의 성기를 소재로 삼아 공연함으로써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3]

버자이너 모놀로그 
버자이너 모놀로그 포스터
저자이브 엔슬러
원제The Vagina Monologues
초연일1996년
초연장소
언어영어
웹사이트http://www.vday.org/

대한민국에서 버자이너 모놀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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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에는 이브 엔슬러가 여성폭력 추방을 위해 1998년 설립한 비영리단체 'V-데이'의 대표 히바크 오스만(Hibaaq Osman)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일본군 위안부 피해국 관련단체의 기획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4] 이 연극에는 여러 국가에서 벌어진 성범죄 모놀로그가 있는데, 2006년에는 일본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모놀로그도 추가되었다. 이브 엔슬러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하여 이 모놀로그를 썼다.[5][6]

대한민국에서는 유숙열이 번역하고 이혜경이 연출한 작품이 2001년 5월에 초연되었다.[7][8] 2011년 대한민국 공연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집회인 수요시위 천 회를 맞아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연극 내용에 추가하여 의미를 더하였다.[9][10][11]

관련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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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서린 블랙레지 저. 김소정 역. 《V 이야기》. 눈과마음. 2004년. ISBN 8957511652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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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여진 "파괴력 있는 단어, 보지의 독백". 《중앙일보》. 2011년 12월 2일. 
  2. 김남희. 묻어두었던 여성의 몸과 성에 관한 이야기. 여성신문. 2011년 11월 4일.
  3. 정재승. 여성 생식기에 대한 또 다른 ‘킨제이 보고서’. 한겨레신문. 2005년 5월 13일.
  4. 김정선. <연합인터뷰> 위안부문제 동참 히바크 오스만. 연합뉴스. 2004년 12월 1일.
  5. 김정선. `일본군 위안부에게 정의를' 국제 캠페인. 연합뉴스. 2004년 12월 1일.
  6. 공숙영. 말하라, 버자이너. 일다. 2010년 11월 23일.
  7. 이윤영. 이혜경 서울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 연합뉴스. 2005년 1월 19일.
  8. 이유진. 여성의 몸이 세상에 보내는 ‘SOS’. 한겨레신문. 2006년 9월 19일.
  9. 송현숙. 정대협, 국제기구 ‘V데이’와 해방 60년 캠페인. 경향신문. 2004년 12월 9일.
  10. 이언주. 공연계, '위안부 할머니'에게 따듯한 기부 행진. 머니투데이. 2011년 12월 15일.
  11. 이경아. 화제의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 '대학살의 신'. YTN. 2011년 12월 31일.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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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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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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