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콜로(이탈리아어: piccolo ‘작은’[*])는 작은 플루트이다. 플루트의 정확히 한옥타브 위 소리가 나지만 기보는 플루트와 똑같이 한다. 길이는 플루트의 약 절반이고 구조는 대략 플루트와 같다.

피콜로
야마하 피콜로. 본체는 ABS 수지로 만들어졌고, 헤드는 은 도금으로 되어있다.
야마하 피콜로. 본체는 ABS 수지로 만들어졌고, 헤드는 도금으로 되어있다.
야마하 피콜로. 본체는 ABS 수지로 만들어졌고, 헤드는 도금으로 되어있다.
목관 악기
분류관악기
목관 악기
기명악기
호른보스텔
작스 분류
421.121.12-71
(플루트처럼 키로 소리 내는 기명악기)
음역
관련 악기

오케스트라에서의 사용

편집

피콜로는 오케스트라에서 빈번하게 사용된다. 베토벤이 그의 5번 교향곡에서 사용한 이후, 오케스트라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보조악기가 되었다. 피콜로는 전체 오케스트라의 음역을 확장시킨 악기이며 그 때문에 20세기 음악에서 특별히 대중적인 악기가 되었다. 보통 피콜로는 제 2플루트 주자가 중복하기도 하지만, 19세기 후반 이후로부터는 독립적인 피콜로 파트가 악보에서 플루트 위에 배치되기도 한다. 보통 오케스트라에서는 한 대의 피콜로만 사용하지만 5관 편성 이상일 때에는 두 대의 피콜로가 사용되기도 한다.

피콜로 소리

편집
 
피콜로 소리의 파형 모습

피콜로 소리의 파형은 다른 악기들에 비해 단순하게 사인 함수 그래프의 모양이다. 음넓이는 라2음에서 다5음으로 플루트보다 1옥타브 높다. 이 악기는 높은 음역이 잘 울려 취주악에서는 중요한 악기이다. 기본은 플루트와 같은 음역으로 되지만 실음은 그보다 1옥타브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