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청상민수륙무역장정(朝淸商民水陸貿易章程)은 1882년 8월 23일 조선과 청이 맺은 통상조약으로, 임오군란 이후 조선에 대한 청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과정 속에서 체결되었다. 조선에서의 청 상인의 내륙 무역을 허용하는 결과를 낳음으로써 거류지 무역의 균열을 초래하였다. 이 조약으로 청 상인의 경제적 침투가 본격화됨으로써 조선에서의 일본 상인과 청 상인간의 경쟁이 가속되었고, 이는 1894년 청일전쟁 이전까지 이어진다. 본래 명칭은 "중국조선상민수륙무역장정"이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