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야야 학파
힌두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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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야야 학파(Nyāya)는 힌두교의 정통 육파철학 중의 하나로, 정리론(正理論) 또는 정리학파(正理學派)라고도 한다.
"니야야"란 법칙 · 규범 등을 뜻한다.[1] 《베다》 연구를 할 때의 여러 가지 변론이나 사고(思考)에 있어서 논증상의 법칙이나 규약이 설정되고 이러한 것에 관한 연구와 교의가 이윽고 한 학파를 이루게 된 것으로 생각된다.[1] 그 성격상 "(윤회의) 원인을 밝히는 논리"라는 의미에서 인명(因明) 혹은 인론(因論)이라고도 부르지만 논리학적 연구는 힌두교의 다른 철학 학파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1]
창시자는 고타마(가우타마 · 아구바다 · 足目)라고도 하나 분명치 않다.[1] 근본경전으로서는 《니야야 수트라》가 있으며 《정리경(正理經)》이라고 번역된다.[1] 《니야야 수트라》는 250~350년경에 편찬되었다.[2]
니야야 학파의 성립은 약 1세기경으로 추정된다.[1] 니야야 학파의 자연철학과 형이상학은 거의 바이셰시카 학파의 철학을 계승한 것으로 대체로 바이셰시카 학파와 유사하다.[1][2] 해탈론은 불교와 삼키아 학파의 영향을 받았다.[1] 다른 힌두교 철학 학파들과 마찬가지로 해탈을 인생의 궁극적 목표로 삼았으며, 《니야야 수트라》에 정해진 참된 지식(眞知)의 대상인 16제(十六諦)를 바르게 알게 됨으로써 해탈이 달성된다고 주장하였다.[1]
니야야 학파의 사상에는 불교의 영향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또한 논증 중심의 성격을 가진 것으로 인해 《베다》 신학의 주류들로부터는 냉담시되었다.[1] 10세기 이후에는 바이셰시카 학파와 융합되었다.[1] 13세기에 미티라에 강게샤(12세기?)가 나타나서 신니야야 학파를 창설하였다.[2]
어원
[편집]인도에서 논리학 연구는 상당히 오래전부터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불교에서는 논리학을 인명(因明)이라고 부른다.[2] 그러나 그것을 조직적으로 대성한 것은 니야야 학파이다.[2] "니야야"라는 낱말의 문자 그대로의 의미는 이론(理論) 또는 정리(正理)이다.[2] 그것이 후에는 논리학적 연구 전반의 의미가 되었고 다시 학파명으로 되었다.[2]
기본 교의
[편집]니야야 학파는 약 1세기경에 성립된 것으로 추정된다.[1] 니야야 학파의 우주발생론이나 극미론(極微論) 등의 자연철학과 형이상학은 거의 바이셰시카 학파의 철학을 계승하여 대체로 바이셰시카파와 유사하다.[1][2] 해탈론에 있어서는 불교와 삼키아 학파의 영향을 받았다.[1] 다른 철학 학파와 마찬가지로 해탈을 인생의 궁극적 목표로 삼았으며 그것은 《니야야 수트라》에 정해진 참된 지식의 참된 지식(眞知)의 대상인 16제(十六諦)를 올바르게 알게 됨으로써 달성되고, 또한 고(苦) · 생(生) · 동작 · 과실 · 사지(邪知)를 마지막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순차적으로 없애 나가면 연쇄적으로 앞의 것이 소멸되어 해탈에 이를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1]
해탈론
[편집]니야야 학파의 교의에 따르면, 인생은 고(苦)에 번뇌하고 있는데, 그 원인은 인간이 생존(生存)하고 있기 때문이다.[2] 인간이 생존(生存)은 인간이 활동(活動)을 하는 데 근거한다.[2] 그런데 인간의 활동은 여러 가지 결점, 즉 탐욕 · 미워함 등에 근본하여 일어나는 것이며, 이런 결점은 "오류(誤謬)의 지(知)"에서 비롯된 것이다.[2] 그러므로 인간에게서 일어나는 고(苦)의 근원을 추구해 들어가면, 결국 "오류의 지(知)"가 고(苦)가 일어나는 궁극적 근원임을 알 수 있다.[2] 따라서 이 근본적인 오류의 인식(認識)을 제거하여 만유의 진실상을 인식할 것 같으면 자연히 고뇌를 이탈하게 된다.[2] 이것이 모크샤(해탈)이다.[2] 모크샤(해탈)에 이른 사람은 윤회의 굴레에서 벗어나 무엇에도 속박되지 않는다.[2] 이러한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계율을 준수하고 요가수행을 해아만 한다.[2]
니야야 학파는 바이셰시카 학파와 같이 한없이 많은 원자가 오랜 옛적부터 존재하여 불변불멸(不變不滅)이며 그것들이 합하여 자연 세계를 성립시키고 있다고 한다.[2] 또 아트만의 존재를 적극적으로 논증하고 있다.[2]
인식론
[편집]니야야 학파에서는 정당한 지식을 얻기 위한 인식방법으로 다음 네 가지를 주장한다.[2]
이들 중 두 번째의 추론(推論)은 다음의 예와 같은 5분작법(五分作法)이라고 일컬어지는 논증 형식으로 이루어진다.[2]
- 주장(主張: 宗 · 종): 저 산(山)은 불을 가지고 있다.
- 이유(理由: 因 · 인): 그것은 연기가 있기 때문이다.
- 실례(實例: 喩 · 유): 어떤 것이든지 연기가 일어나는 곳에는 불이 있다. 비유컨대 아궁이와 같다.
- 적용(適用: 合 · 합): 연기가 일어나는 아궁이와 같이 저 산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 결론(結論: 結 · 결): 따라서 저 산은 불을 가지고 있다.
네 가지 인식방법 중 세 번째의 유비는, 예를 들어, 물소(水牛)는 소와 같은 것이라고 가르쳐지고 후에 실물(實物)인 물소를 보고서 이것이 물소라고 아는 경우이다.[2]
네 가지 인식방법 중 네 번째의 신뢰할 만한 사람의 언어에는 《베다》가 포함된다.[2] 이 네 번째 항목과 관련하여 니야야 학파에서는 미맘사 학파 등의 어상주론(語常住論)에 반대하였는데, 니야야 학파의 이러한 반대 의견은 바이셰시카파와 그 입장이 동일하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