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바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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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바족(교회 슬라브어: Moravljane,[1] 슬로바키아어: Moravania, 체코어: Moravané)는 중세 초기의 서슬라브 부족이다. 모라바족이 언제 창설되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체코의 역사가 두샨 트르제스틱은 이 부족이 다른 슬라브 부족과 비슷한 시기인 6세기에서 7세기 사이에 형성되었다고 주장했다.[2] 9세기에 모라바족은 주로 모라바의 역사적인 지역과 서부 슬로바키아를 중심으로 정착했지만 오스트리아 남부(다뉴브강까지)와 헝가리 북부에도 일부 정착했다.
모라바족에 대한 최초의 언급은 서기 822년, 『아날레스 레그니 프랑코룸』에 기록되어 있다. 이 부족은 바이에른 지리학자에 의해 보헤미아족과 불가르족 사이에 위치했다. 9세기에 모라바족은 이웃 니트라를 장악하고 10세기까지 모미르 왕조가 통치한 대모라바 왕국을 세웠다. 모라바 왕국이 해체된 후 모라바족은 보헤미아 공국과 헝가리 공국으로 나뉘었다. 서모라바족은 체코인으로 동화되었으며, 슬로바키아 민족은 헝가리 왕국 내 모라바족의 동부에서 형성되었다.[3]
각주
[편집]- ↑ Graus 1980, 47쪽.
- ↑ Třeštík 2008, 270쪽.
- ↑ Havlík 2013, 38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