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남편이 사랑한 건 내가 아니라 내 여동생이었다. 그 사실은 이주를 죽음으로 몰고 갔다. 눈을 감은 순간 두 번째 삶이 주어졌다. 결혼 전으로 돌아온 것이다. 자신을 버린 남편에게 파혼을 선언하고 제게 힘이 되어줄 남자를 물색했다. 그리고 찾았다. 외모, 스펙, 집안 모든 게 완벽한 남자였다. 단 한 가지 첫 만남에 스위트룸 키를 내미는 또라이라는 점만 빼고 말이다. 저를 버린 남편과 무관심한 가족에게 복수하기 위해 계약결혼을 택한 이주와 계약이 아닌 진짜 결혼을 원하는 도국의 아찔하고 은밀한 로맨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