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새 또는 조류(鳥類)는 깃털을 가진 수각류 공룡으로 백악기 대멸종에서 살아남은 공룡으로 알려져 있다. 새는 현대적 의미의 파충류로 간주되며, 가장 가까운 생물학적 친척은 악어이다. 또한 조류는 보통 비행이 가능하며, 계통적으로는 석형강 공룡상목 ‘조강’(鳥綱)에 속한다. 새는 포유류와 마찬가지로 심장이 2심방, 2심실이며, 허파로 호흡하는 항온동물이다. 조류는 ‘날짐승’이라고도 한다.
조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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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상단부터 오른쪽으로 (1열) 붉은관부채머리, 넓적부리황새, 흰꼬리열대새 (2열) 참수리, 회색관두루미, 인도공작 (3열) 바위비둘기, 안나벌새, 코뿔바다오리 (4열) 큰화식조, 오색앵무, 쿠바홍학 (5열) 젠투펭귄, 왜가리, 푸른발얼가니새 (6열) M. strigula, 수리부엉이, 톱부리왕부리 | ||
생물 분류ℹ️ | ||
계: | 동물계 | |
문: | 척삭동물문 | |
아문: | 척추동물아문 | |
(미분류): | 조룡강 | |
강: | 조강(Aves) Linnaeus, 1758 | |
아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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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편집진화
편집분류에 따라 8,800 ~ 10,200 종이 분포한다. 가장 작은 종은 벌새이며, 현재 가장 큰 종은 타조이다. 보통 공룡의 멸종기인 6천 600만년전 이후 조류가 생겨났다고 인식되나, 1877년에 독일 졸로호펜에서 발굴된 시조새와 중국에서 발견된 안키오르니스의 화석 등을 통해 수각류 공룡이 약 1억 5,000만 년 전부터 조류의 형태로 진화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고, 백악기 때부터 오리나 닭이 될 조류가 분화되었다. 현재까지 살아남은 유일한 수각류에 속한다. 각질의 깍지로 덮여 있는 부리와 비늘이 있는 다리, 날개 이외의 뼈대 구조 등은 파충류와 유사하나 체표가 깃털에 싸여 있는 점과, 앞다리가 날개로 변화해 있는 점은 현생하는 다른 동물 무리에서는 볼 수 없다.
감각기관
편집조류는 대체로 머리에 비해 눈알이 크고, 망막의 시신경이 발달해 있어 시력이 예민하다. 부엉이 등의 야행성 종에서는 시세포가 간상세포만으로 되어 있으나, 주행성 종에서는 원추세포가 발달해 사람이 느끼는 색상을 거의 대부분 감지할 수 있다. 귀는 머리 부분의 좌우에 한 쌍이 열려 있는데, 모두 깃털로 싸여 있기 때문에, 겉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청각도 잘 발달해, 시각과 함께 조류가 생활하는 데 가장 중요한 감각 기관이다. 반면 후각은 타조목·슴새목 이외에는 예민하지 않으며, 미각도 그리 발달해 있지 않다. 철새 같은 경우는 이동을 해야하는데 이 넓은 지구를 길 한번 잃지 않고 간다.
활동시기
편집거의 대부분의 새는 낮에 활동하지만, 올빼미 등 맹금류는 야행성이다.
먹이
편집먹이는 종류에 따라 꿀, 나무 열매, 곤충, 쥐, 물고기, 작은 새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번식
편집모든 종류가 보통 열개 안팎으로 비교적 적은 수의 알을 낳는데, 대부분 어미새가 몸의 열로 알을 데워 부화시킨다. 알은 다량의 난황을 포함하는 단황란으로, 미수정란의 난황 부분은 하나의 세포로는 동물 중 가장 큰 부피를 차지한다.
이동
편집많은 종은 계절에 따라 이주하며, 이러한 새들을 철새라 부른다. 언제, 어느 곳에서 이주하느냐에 따라 여름철새, 겨울철새로 나뉜다. 또, 한 곳에 머무르며 서식하는 새를 텃새라고 하며, 그중에서 한 나라 안에서 단거리로 이동하는 새를 떠돌이새라고 하고, 먼 길을 가기 위해 한 곳에 잠시 머무르는 새를 나그네새라고 한다. 서식지나 이동 경로에서 벗어나 있는 새들은 미조나, 길잃은새라고 한다.
지능
편집모든 조류는 보통 지능이 높고 까마귀와 앵무새는 침팬지의 지능에 가까운 수준으로 높다고 알려져 있다. 심지어 평범한 닭이나 비둘기도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능이 굉장히 높다.
생식
편집새의 성염색체는 ZZ-ZW형으로, 성염색체가 ZZ이면 수컷, ZW이면 암컷이다. 따라서, 새의 정자와 난자 중 성을 결정하는 것은 난자이다.
하위 분류
편집조강이 석형류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의 하위 분류와 조강에 속하는 목은 다음과 같다.
계통 분류
편집다음은 척삭동물의 계통 분류이다.[1][2][3][4]
척삭동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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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쿨(Kuhl) 등의 연구에 의한 조류의 계통 분류이다.[5]
조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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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Putnam, N. H.; Butts, T.; Ferrier, D. E. K.; Furlong, R. F.; Hellsten, U.; Kawashima, T.; Robinson-Rechavi, M.; Shoguchi, E.; Terry, A.; Yu, J. K.; Benito-Gutiérrez, E. L.; Dubchak, I.; Garcia-Fernàndez, J.; Gibson-Brown, J. J.; Grigoriev, I. V.; Horton, A. C.; De Jong, P. J.; Jurka, J.; Kapitonov, V. V.; Kohara, Y.; Kuroki, Y.; Lindquist, E.; Lucas, S.; Osoegawa, K.; Pennacchio, L. A.; Salamov, A. A.; Satou, Y.; Sauka-Spengler, T.; Schmutz, J.; Shin-i, T. (June 2008). “The amphioxus genome and the evolution of the chordate karyotype”. 《Nature》 453 (7198): 1064–1071. Bibcode:2008Natur.453.1064P. doi:10.1038/nature06967. PMID 18563158.
- ↑ Ota, K. G.; Kuratani, S. (2007년 9월). “Cyclostome embryology and early evolutionary history of vertebrates”. 《Integrative and Comparative Biology》 47 (3): 329–337. doi:10.1093/icb/icm022. PMID 21672842.
- ↑ Delsuc F, Philippe H, Tsagkogeorga G, Simion P, Tilak MK, Turon X, López-Legentil S, Piette J, Lemaire P, Douzery EJ (2018년 4월). “A phylogenomic framework and timescale for comparative studies of tunicates”. 《BMC Biology》 16 (1): 39. doi:10.1186/s12915-018-0499-2. PMC 5899321. PMID 29653534.
- ↑ Goujet, Daniel F (2015년 2월 16일), 〈Placodermi (Armoured Fishes)〉, 《ELS》 (영어), John Wiley & Sons, Ltd, 1–7쪽, doi:10.1002/9780470015902.a0001533.pub2, ISBN 9780470015902
- ↑ H Kuhl, C Frankl-Vilches, A Bakker, G Mayr, G Nikolaus, S T Boerno, S Klages, B Timmermann, M Gahr (2020) An unbiased molecular approach using 3’UTRs resolves the avian family-level tree of life. Molecular Biology and Evolution. https://doi.org/10.1093/molbev/msaa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