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볼렛
쉽볼렛(히브리어: שבולת Shibboleth →강가, 시내) 또는 시볼레트[*]란 어떤 특정한 집단이 다른 집단 또는 외부인을 구별해 내기 위해 사용하는 단어나 문구이다.
유래
편집구약성서 사사기 12장에 따르면, 요르단강을 사이에 둔 길르앗과 에브라임이라는 요셉의 두 지파 사람들 사이에 다툼이 벌어져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전투에서 패배한 에브라임 사람들이 보복을 피해 그들의 땅으로 돌아가려면 요르단강을 건너야 하는데, 강나루터에는 이미 길르앗 사람들이 길목을 지키고 있었다. 같은 민족이기에 겉모습으로 누가 어느쪽 사람인지 알 수 없었는데, 어느 길르앗 사람이 에브라임인들이 /sh/ 소리를 잘 내지 못하는데 착안하여, 강나루를 찾는 사람들에게 쉽볼렛이란 발음을 시켜 보았다. 이 과정에서 /sh/를 /s/ 소리로 내는 에브라임인들이 모두 죽임을 당했는데, 그 수가 4만 2천명에 달했다고 한다.
전쟁 및 학살 중의 쉽볼렛
편집- 네덜란드어
- 영어
- Flash - Thunder - Welcome: 노르망디 상륙작전 때 미군병사들의 암구호에 사용되었다. 마지막 구호인 welcome은 독일인을 구분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독일어에서는 w를 영어의 v음으로 발음)
- 아제르바이잔어
- 우크라이나어
- паляниця: 근대에는 우크라이나의 민족주의자들과 마흐노의 혁명부대, 현대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 러시아인들을 구별하기 위해 사용하였다.
- 일본어
- 스페인어
- 시칠리아어
- 카탈루냐어
- Setze jutges: 에스파냐 왕위계승전쟁 때 바르셀로나 방어군이 다른 에스파냐인들을 구별하기 위해 사용했다.
- 포르투갈어
- 핀란드어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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