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천문학
천문학이란
천문학(天文學)은 항성, 행성, 혜성, 은하계 같은 천체와, 지구 대기 바깥쪽으로부터 비롯된 현상을 연구하는 자연과학의 한 분야이다. 우주의 진화, 물리학, 화학, 운석, 천체의 운동, 형성과 발전(진화) 등을 그 대상으로 한다.
천문학은 자연과학 가운데 비교적 일찍 시작된 학문으로, 천체를 관측하여 방위를 알고 항해의 원리에 이용하는 등의 목적으로 크게 발전되어 왔다.
17세기를 전후하여 발명된 망원경으로 천문학은 '더 멀리' 볼 수 있게 되었고, 20세기에 이르는 시기에 발전된 역학, 전자기학 및 상대성이론과 같은 현대 물리학의 업적은 천문학과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면서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인간은 지구를 벗어나 우주 공간에서 우주를 관찰·탐험하는 경지에 이르렀다. 20세기에 접어들어 천문학은 천체물리학이라는 특수 연구 분야의 발전에 힘입어 천체에 관한 연구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알찬 글
페가수스자리 IK(IK Pegasi) 또는 HR 8210은 페가수스자리에 있는 쌍성계이다. 페가수스자리 IK는 맨눈으로 보일 정도로 밝으며, 태양계에서 150 광년 거리에 있다.
페가수스자리 IK A는 A형 주계열성이며, 광도가 맥동하는 방패자리 델타형 변광성이다. 동반성인 페가수스자리 IK B는 무거운 백색 왜성, 즉 항성 진화의 끝에 다다라서 핵융합을 통해 에너지를 더 이상 생산해 낼 수 없는 항성이다. 두 별이 서로를 공전하는 주기는 21.7일이며, 둘 사이의 평균 거리는 3,100만 킬로미터(0.21 AU)로 태양과 수성 사이 거리보다 가깝다.
페가수스자리 IK B는 초신성이 될 가능성이 있는 항성들 가운데 태양계에서 가장 가깝다. IK A가 적색 거성으로 진화하기 시작할 때 쯤이면, IK A의 반지름이 커지고 IK A의 팽창된 기체 외피층이 IK B에 강착될 것으로 추측된다. 그렇게 되면 IK B는 찬드라세카르 한계인 1.44 M☉에 도달하여 폭발이 일어나 Ia형 초신성이 될 것이다.
이주의 천체
카노푸스는 용골자리의 알파별 (동아시아의 별자리에서는 (南極)老人星이라 함)이다. 실시등급 -0.72등급으로, 하늘에서는 태양을 제외하면 시리우스에 이어 두 번째로 밝은 별이다. 표면온도는 7500℃, 지구(地球)에서 310광년(光年) 떨어져 있다.
동양에서 이 별은 잘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인간의 수명을 관장하는 별로 믿었다. 옛 기록에 따르면, 남부 지역에서 이 별을 보았을 경우 나라에 그것을 고하도록 했으며, 매우 경사스러운 징조로 여겼다. 또 이 별을 보게 되면 오래 산다는 말도 있다.
이 별은 약 1만 2000년 뒤에는 남극성(南極星)이 될 것이다.이주의 천문학자
프레더릭 윌리엄 허셜 경, KH (Sir Frederick William Herschel, 1738년 11월 15일 - 1822년 8월 25일)은 독일에서 태어난 영국의 천문학자이다.
독일 하노버에서 음악가의 아들 빌헬름 프리드리히 허셀(Wilhelm Friedrich Herschel)로 태어나 7년 전쟁에 종군하였다가 탈주하여 영국으로 건너갔다. 1766년 런던 교외의 작은 교회에서 오르간 연주자로 있으면서, 천문서적을 탐독하여 천문학에 관한 실력을 쌓았다.
허셜은 자신이 직접 만든 망원경으로 관측에 열중하여 1781년 3월 13일 천왕성(天王星)을 발견하였으며, 이외에도 2,500개의 성운·성단과 800개의 이중성을 발견하였다. 항성 고유의 연구로부터 태양계의 운동도 발견하고 은하계의 모양에 관한 선구적인 연구로서 성운천문학의 바탕을 굳건히 하여 항성천문학의 시조(始祖)로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