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전례: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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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전례'''(時間典禮, {{llang|la|Liturgia Horarum}}) 또는 '''성무일도'''(聖務日禱, {{llang|la|Officium Divinum}})는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등이 매일 정해진 시간에 하느님을 찬미하는 공적이고 공통적인 일련의 기도를 말한다.<ref>[http://info.catholic.or.kr/doctrine/view.asp?seq=6966&level1=2&level2=1&level3=2&level4=1&level5=0&level6=3&level7=5&lang=ko 《가톨릭교회 교리서》 1174-1178]</ref><ref>[http://www.vatican.va/holy_father/benedict_xvi/audiences/2012/documents/hf_ben-xvi_aud_20120808_en.html Talk by Pope Benedict XVI on St Dominic Guzmán (1170-1221)]</ref> [[미사]]와 마찬가지로, 시간 전례의 내용은 교회에서 공인받은 생활 기도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로 [[찬미가]]와 [[시편]] 기도, 짧은 독서 등으로 엮여 있다. 모든 성직자에게는 시간 전례를 바쳐야 할 의무가 있으며, 수도자들은 수도회 회헌 규정에 따라 시간 전례를 바친다. 특히 시간 전례는 기독교 수도 생활에 있어서 기도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다.<ref name=divine>{{cite web|url=http://www.newadvent.org/cathen/11219a.htm|title=Divine Office|work=Catholic Encyclopedia}}</ref> 평신도들에게도 가급적 시간 전례를 바칠 것을 권유하고 있다. |
'''시간 전례'''(時間典禮, {{llang|la|Liturgia Horarum}}) 또는 '''성무일도'''(聖務日禱, {{llang|la|Officium Divinum}})는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등이 매일 정해진 시간에 하느님을 찬미하는 공적이고 공통적인 일련의 기도를 말한다.<ref>[http://info.catholic.or.kr/doctrine/view.asp?seq=6966&level1=2&level2=1&level3=2&level4=1&level5=0&level6=3&level7=5&lang=ko 《가톨릭교회 교리서》 1174-1178]</ref><ref>[http://www.vatican.va/holy_father/benedict_xvi/audiences/2012/documents/hf_ben-xvi_aud_20120808_en.html Talk by Pope Benedict XVI on St Dominic Guzmán (1170-1221)]</ref> [[미사]]와 마찬가지로, 시간 전례의 내용은 교회에서 공인받은 생활 기도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로 [[찬미가]]와 [[시편]] 기도, 짧은 독서 등으로 엮여 있다. 모든 성직자에게는 시간 전례를 바쳐야 할 의무가 있으며, 수도자들은 수도회 회헌 규정에 따라 시간 전례를 바친다. 특히 시간 전례는 기독교 수도 생활에 있어서 기도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다.<ref name=divine>{{cite web|url=http://www.newadvent.org/cathen/11219a.htm|title=Divine Office|work=Catholic Encyclopedia}}</ref> 평신도들에게도 가급적 시간 전례를 바칠 것을 권유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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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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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에게는 낮이나 밤의 특정 시간에 기도문을 암송하는 전통이 있었는데, 초기 기독교인들도 이러한 전통을 이어받았다. 가령 시편을 보면 “주님, 아침에 제 목소리 들어 주시겠기에 아침부터 당신께 청을 올리고….”(시편 5,4), “저녁에도 아침에도 한낮에도 나는 탄식하며 신음하네.”(시편 55,18), “한밤중에도 당신을 찬송하러 일어납니다.”(시편 119,62), “하루에도 일곱 번 당신을 찬양하니….”(시편 119,164) 등과 같은 구절을 찾아볼 수가 있다. [[사도]]들은 3시, 6시, 9시 및 자정에 기도를 바치는 유대인의 관습을 그대로 지켰다(사도 10,3.9; 16,25 등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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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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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4일 (화) 01:27 판
시간 전례(時間典禮, 라틴어: Liturgia Horarum) 또는 성무일도(聖務日禱, 라틴어: Officium Divinum)는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등이 매일 정해진 시간에 하느님을 찬미하는 공적이고 공통적인 일련의 기도를 말한다.[1][2] 미사와 마찬가지로, 시간 전례의 내용은 교회에서 공인받은 생활 기도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로 찬미가와 시편 기도, 짧은 독서 등으로 엮여 있다. 모든 성직자에게는 시간 전례를 바쳐야 할 의무가 있으며, 수도자들은 수도회 회헌 규정에 따라 시간 전례를 바친다. 특히 시간 전례는 기독교 수도 생활에 있어서 기도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다.[3] 평신도들에게도 가급적 시간 전례를 바칠 것을 권유하고 있다.
유래
유대인들에게는 낮이나 밤의 특정 시간에 기도문을 암송하는 전통이 있었는데, 초기 기독교인들도 이러한 전통을 이어받았다. 가령 시편을 보면 “주님, 아침에 제 목소리 들어 주시겠기에 아침부터 당신께 청을 올리고….”(시편 5,4), “저녁에도 아침에도 한낮에도 나는 탄식하며 신음하네.”(시편 55,18), “한밤중에도 당신을 찬송하러 일어납니다.”(시편 119,62), “하루에도 일곱 번 당신을 찬양하니….”(시편 119,164) 등과 같은 구절을 찾아볼 수가 있다. 사도들은 3시, 6시, 9시 및 자정에 기도를 바치는 유대인의 관습을 그대로 지켰다(사도 10,3.9; 16,25 등 참조).
같이 보기
주석
- ↑ 《가톨릭교회 교리서》 1174-1178
- ↑ Talk by Pope Benedict XVI on St Dominic Guzmán (1170-1221)
- ↑ “Divine Office”. 《Catholic Encyclo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