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우리의 평범한 일상에 늘 새로운 환희와 설레임을 가져다주는 더없이 아름다운 예술입니다. 그 예술은 우리로 하여금 낡디 낡은 추억에 새삼 설레게 하는가하면 현재의 소중함에 전율케하고 다가오는 날들에 대한 벅찬 기대감을 앞당겨 누리게 합니다. 그러니 음악을 만들거나 연주하는 것만이 아니라 음악을 듣고 즐기는 것 자체도 더없는 축복이자 재능입니다. 그런 재능과 감각을 <김미숙의 가정음악>이 마련하는 편안하면서 서정적이고 열정적이면서 아늑한 음악들속에서 한껏 더 행복하게 누리시고 채우고 소통하시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