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반려동물(伴侶動物, 영어: companion animal)[1][2]은 사람과 동반자로서 살아가는 동물들을 의미하며, 애완동물(愛玩動物, 영어: pet)과는 약간 의미 차이가 있으나, 주류 반려동물과 주류 애완동물의 범위가 겹쳐 혼용되고 있다.
반려동물은 인간의 동반자로서 살아가는 동물로, 안내견 등의 보조동물을 포함하는 말로 사용된다. 다만 보조동물은 반려동물 출입 금지의 예외가 되는 경우가 많고 일반 반려동물과는 구분된다.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개, 고양이, 토끼, 페럿, 기니피그 및 햄스터'를 지칭하며, 일반적으로 이와 비슷한 포유류까지 반려동물로 인정되며, 조류의 경우도 널리 인정되는 편이다.
금붕어 같은 관상용 물고기 등이 인간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지 논란이 있다. 관상용 물고기를 사육하는 사람의 경우도 일부는 자신의 물고기를 반려 물고기라 생각하는 반면, 반려 물고기라 생각하지 않고 애완 목적으로 기르는 사람도 있다.
반려동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기르는 관상용 물고기는 반려동물에 해당된다고 볼 수 도 있으나, 사전적으로나 법적으로나, 애완 목적으로만 기르는 사람의 관상용 물고기는 반려동물에 해당된다고 볼 수 없다. 스페인에서 코로나19 범유행 당시 어항을 들고 금붕어와 산책하려던 사람이 있었으나 반려동물 동반 외출로 인정되지 않았다.[3]
용어의 역사
[편집]메리엄-웹스터사전에 따르면 반려동물은 영어에서 1897년에 처음 사용되었다.[4]
1983년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콘라트 로렌츠를 축하하는 심포지엄인 The Human-pet Relationship가 열렸으며, 이 심포지엄을 계기로 널리 사용되게 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종류
[편집]종에 따른 구분
[편집]포유류
[편집]포유류(개, 고양이, 토끼, 애완용 족제비, 페럿, 햄스터, 다람쥐, 기니피그 등)의 동물이 반려동물로 많이 사육된다.
조류
[편집]조류(십자매, 금화조, 앵무새, 문조, 카나리아, 방울새, 동박새 등)의 동물도 반려동물로 사육하는 사람이 있고, 인간과 교감할 수 있어 반려동물로 여기고 사육하는 사람이 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반려동물의 예시에 포함되어 있으나,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기타
[편집]파충류, 양서류, 갑각류, 거북, 가재, 어류등을 반려동물로 여기고 사육하는 사람이 있으나, 모든 이들에게 반려동물로 받아들여지진 않고, 반려동물이라고 여기지 않고 애완동물로 여기며 사육하는 사람도 많아 있다.
그 외의 구분
[편집]가축화(순화)가 이루어져 길들여진 동물과, 그렇지 않아서 사나운 동물로 나눌 수 있다. 안전을 위해 길들여지지 않은 동물의 사육이 금지되는 지역도 있고 난폭한 품종의 사육이 규제되기도 한다.
또한 역할에 따라 보조동물과 일반 반려동물로 나눌 수 있다.
용어 논란
[편집]사전적으로 반려동물과 애완동물은 완전히 겹치는 단어는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르는 주류 애완동물은 반려동물에 포함되고, 그 외의 동물의 경우 사육자가 스스로 자신의 동물을 반려동물이라 여긴다면 반려동물로 볼 수 도 있어 의미가 유사하다.
인간과 함께 할 수 있는 동물에 대해서 반려동물이라는 말을 쓰는게 낫다는 시각이 있는 반면, 비상상황에서 인간 대신 개를 구조하는 것은 부자연스럽다며 반려동물 용어 사용을 비판하는 사람도 있다.[5]
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버려지는 애완동물
- ↑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사람이 정서적으로 의지하고자 가까이 두고 기르는 동물. 개, 고양이, 새 따위가 있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 ↑ https://news.nate.com/view/20200427n19304
- ↑ https://www.merriam-webster.com/dictionary/companion%20animal#h1
- ↑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802081417403419
외부 링크
[편집]- 위키미디어 공용에 반려동물 관련 미디어 분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