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행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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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행성 또는 다이아몬드 행성은 미국의 천문학자인 마크 쿠츠너가 제시한 가상의 행성 형태이다. 천문학자 캐서리나 라더스는 목성이 탄소가 풍부한 중심핵으로부터 자라났다고 주장했다. 쿠츠너는 이 가설에 착안하여 2005년 최초로 이 단어를 사용했다.[1] 이보다 이른 1987년에 페글리·캐머런이 산소 대 탄소비율이 높은 행성을 연구한바 있다.[2] 행성과학에 따르면 이들의 생성 과정은 우리가 알고 있는 지구형 행성들(주로 규산염 광물로 이루어져 있다)과는 다른데, 원시행성계원반에 있던 물질 중 탄소 비율이 높을 경우 탄소행성이 태어나게 된다고 한다.[3] 이 탄소행성 가설은 최초발표 이후 보강이 이루어졌고 천문학계의 지지를 받게 되었다.[4] 산소 대비 탄소의 비율은 외계 행성계마다 제각각이며 이들에 비하면 태양계 행성들은 '산소 행성'으로 표현할 수도 있다. 게자리 55 e, 2011년 8월 25일 발견된 미확인행성 PSR J1719-1438 b이 탄소 행성 후보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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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각주
[편집]- ↑ Lodders, Katharina (2004). “Jupiter Formed with More Tar than heat” (PDF). 《The Astrophysical Journal》 611 (1). Bibcode:2004ApJ...611..587L. doi:10.1086/421970.
- ↑ Fegley, Bruce, Jr.; Cameron, A. G. W. (April 1987). “A vaporization model for iron/silicate fractionation in the Mercury protoplanet” (PDF). 《Earth and Planetary Science Letters》 82 (3–4): 207–222. Bibcode:1987E&PSL..82..207F. doi:10.1016/0012-821X(87)90196-8.
- ↑ Kuchner, Marc J.; Seager, S. (2005). “Extrasolar Carbon Planets”. arXiv:astro-ph/0504214
|class=
무시됨 (도움말). - ↑ Bond, Jade C.; Lauretta, Dante S.; O'Brien, David P. (August 2009). “The Diversity of Extrasolar Terrestrial Planets”. 《Proceedings of the International Astronomical Union》 5 (Symposium S265): 399–402. arXiv:1001.3901. doi:10.1017/S1743921310001079.